리예카에서 20분 떨어진 작은 도시다. 정말 작은 도시다. 걸어서 2시간이면 한바퀴 돌 수 있다. 여기는 버스 터미널이 이렇게 생겼다. 버스를 타고 돈을 받는다. 여기 사람들은 버스시간도 모르나보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오면 버스타고 끝~ 몇시 버스 기다리냐고 했더니 모른단다. 뭐 진짜로 그냥 되는대로 가는 버스일 수도 있고...? 도착하자마자 분수가 나를 반겨준다. 분수가 있어도 날씨가 좋아서 겁나 덥다. 여기도 리예카랑 같다. 그냥 리예카랑 이어진 도시라고 보면 된다. 산을 깎지 않고 그냥 산에서 산다. 이렇게 생긴 육교는 처음봐서 뭔가 했더니 육교가 아니라 공원 입구였다. 비수기...의 공원이다. 저기서 앉아서 쉴 겸 갔다. 오랜만에 장미를 봤다. 가까이서 찍으니까 더 이쁘다. 신기한 식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