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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Opatija, 오파티야 구경 [교환학생]

게임이 더 좋아 2021. 6. 1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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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예카에서 20분 떨어진 작은 도시다.

정말 작은 도시다.

걸어서 2시간이면 한바퀴 돌 수 있다.

 

 

여기는 버스 터미널이 이렇게 생겼다.

버스를 타고 돈을 받는다.

여기 사람들은 버스시간도 모르나보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오면 버스타고 끝~

 

몇시 버스 기다리냐고 했더니 모른단다.

뭐 진짜로 그냥 되는대로 가는 버스일 수도 있고...?

 

 

도착하자마자 분수가 나를 반겨준다.

분수가 있어도 날씨가 좋아서 겁나 덥다.

여기도 리예카랑 같다.

그냥 리예카랑 이어진 도시라고 보면 된다.

산을 깎지 않고 그냥 산에서 산다.

 

 

 

이렇게 생긴 육교는 처음봐서 뭔가 했더니

육교가 아니라 공원 입구였다.

 

 

 

비수기...의 공원이다.

저기서 앉아서 쉴 겸 갔다.

 

 

 

오랜만에 장미를 봤다.

가까이서 찍으니까 더 이쁘다.

 

 

신기한 식물도 있었다.

마치 바다의 산호와 같은.. 식물이었다.

산호가 죽으면 하얗게 변한다고 했는데.. 딱 그모양이었다.

 

하지만 뭐 이름이 써있다.

지중해라고 써있는거보면.. 뭐 아무튼 써있다.

 

 

 

내려오는 길에 강아지도 봤다.

강아지 귀엽더만

내가 오니까 저렇게 고개를 쏙 내밀고 쳐다보더라

 

저 뒤의 큰 건물은 이 도시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다.

 

그리고 바다로 향했다.

 

 

 

삥뜯는 동상도 있었다.

 

 

 

 

 

그리고 오파티야를 온다면 꼭 보고가야 한다는 소녀 동상이 있다.

왜 봐야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풍경은 이쁘길래 볼만 하더라.

 

조각가는 자기가 살고있는 옆집 아줌마의 소녀 시절을 모티프로 하였다고 한다.

 

 

 

솔직히 수영하고 싶었다.

수영복이 없고.. 그래서..안했지만

오파티야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했다.

 

올 사람만 오는 공간이랄까?

바다에서 힐링하기에 딱이었다.

 

사람이 없는 해변도 있어서 private beach 같았다.

 

 

해안가를 따라 걷는 길도 이쁘다.

다만 덥다.

여기 사람들은 햇빛을 좋아하는지 .. 벤치를 그늘이 아니라 뙤약볕에다 만들어놨다 ㅎ

 

 

 

 

 

 

점심을 먹었지만...

메뉴를 추천받아서 시켰지만....

 

meat라고 해놓고

무슨 고기 다져놓고 이상한 냄새나는 것을 가져오더라...

냄새는 별로였지만

맛은 꽤 있었다.

 

하지만 입에서 그 향기가 맴돌아서 콜라로 입을 헹궜다.

 

 

 

 

궤에ㅔ에엑

아무튼 냄새는 구렸다.

 

 

오파티야는 리예카보다 더 추천해주고 싶은데.. 사실 한적해서 추천해주고 싶다.

유명하지 않아 해변가에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서는 모든 곳이 걸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산책하기도 좋고 그렇다.

 

차로 여행을 다닌다면 차박도 할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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