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OIB, 임시거주증 [ 교환학생]

 

 

코로나시기인 만큼 온라인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OIB는 따로 발급받지 않았어도 학교에서 줬다.

++ 코로나라 준건지, 원래 주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따로 신청했다고한다.

OIB는 크로아티아 주민등록번호같은 거라고 한다.

 

임시거주증 서류를 내면 1달 반쯤 지나면 메일이 오더라.

 

 

OIB를 달래서 줬다.

그러니까 이제 결제를 하란다.

 

돈내라는 메일은 무슨 하루도 안걸려서 답장이 온다. ㅋㅋㅋㅋ뭐냐고 ㅋㅋㅋㅋ

 

돈을 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말이다.

번역기를 돌리면 거지같이 해석되기에

영어로 돌려서 봐야한다.

 

Please provide us with a copy of the landlord's ID, for approval of the residence address. we also enclose an example of a payment slip of HRK 350.00 for a temporary stay, on the payment slip, below the invitation to the recipient's number, please enter your OIB.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ubmit a copy of the landlord's ID card and proof of paid temporary residence, and you will then receive further instructions.

 

아하 그렇구나 집주인 ID랑 350 지불 증명서 가져오라는 것이구나 ㅇㅋ

 

아 서류처리 1주일 넘지 않는... 우리나라 그립다...

 

아무튼 임시거주증이 없으면 무비자 체류기간 90일이 넘었을 때 크로아티아 국경을 못넘어온단가 그런단다.

 

근데 만드는데 2달넘게 걸리는 듯... ㅎㅎ 재밌다ㅎㅎㅎㅎ

교환학생은 큰 맘 먹 고 오 는 거 지ㅋㅋㅋ혼 자 오 면 더 힘 들 지 ㅎ

 

 

3 day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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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쓴 3일 후 

독촉 이메일이 왔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달 걸리지만 돈 받을 때는 1주일도 못참는..ㅎ

Dear, we hasten our search from 30.03.2021 란다.

번역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30일 메일 보낸것좀 보라는거 같다.

 

왼쪽 위에 이름과 주소를 쓰고

HR 64 5002- 19982 - "OIB" 

를 쓰면 된다.

 

그런데 350쿠나를 어디서 송금하느냐??? 현지 계좌도 없는데???

 

10시에 집을 나섰다.

그래서... 은행을 다 뒤지고 다녔다.

코로나라 무슨 은행 줄도 겁나길고 은행이 사람을 무슨 4명씩 받는다.

조그만 곳이었는데.. 그마저도 4명 다 나갔는데도

2-3분 지나야 그 후 4명 다시 충원하고 비효율의 극치였다.

역으로 보자면 은행원은 편하겠지..ㅎ

은행원도 다른 은행에 있으면 빡치지 않을까???

 

아무튼 내 차례가 12시쯤 왔다. 거기는 점심시간이 없나보다 생각했다. 근데.. 거기서는 내가 쓴 대로 송금이 안된단다..?

뭐지?? 다른 은행을 가야한다고 그랬다. 나는 집앞의 조그만 HPB를 갔었다.

ㅋㅋㅋㅋㅋㅋ 2시간 기다렸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큰 곳을 가려고 했는데.. 점심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구글맵을 켜서 현재 영업중인 은행을 찾았다. 그나마 옐라치치광장에서 가까운 은행 PBZ 를 갔다.

줄은 15분 정도??? 처리는 3분?

18분만에 끝났다.

350을 보내는데 수수료 10 포함 360이 들었고

현금, 여권을 가져가면 알아서 해준다.

물론 proof of payment를 주니까 쟁여놔야 한다. 

 

1주일 뒤

 

Dear, we enclose proof of registration of the address of residence. Within 8 days you must come in person to Petrinjska 30, 1st floor, the hall from 8 am to 3 pm to hand in your ID card. You need to bring a travel document, HRK 240.00 for the card, 1 photo and a HRK 70.00 mark.

 

무슨 돈 보내라는 건 왜이렇게 빨리 보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빡치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원래라면 이것이 원래 나에게 우편으로 왔어야 했지만 파일을 그냥 보내줬다. 

8일 안에 Petrinjska 30 -> 경찰서임

을 방문하란다.

 

??? 별점테러 당했네

무엇을 했길래 별점이 저모냥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여기까지 전해지는 마르코의 분노

4년 전에 쓴 리뷰로 12개의 따봉을 받은 스테판

 

저 글만 읽어보면 4년 전엔 부패 경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짜 온라인으로 신청바뀐게 정말 다행인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1.8점을 유지하는 것은.. 여기도 댓글 알바를 쓰기 때문일까 아니면

저들이 댓글 알바일까ㅋㅋㅋㅋㅋㅋㅋ

 

이 친구는 따봉 1개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 사이에 많이 바뀌었겠지 이번엔

Newest를 보기로 했다.

 

재앙ㅋㅋㅋㅋㅋㅋㅋ나 가야하는데... ㅋㅋㅋㅋㅋ미쳤넼ㅋㅋㅋㅋㅋ

 

저것만 하면 끝날 것 같긴 하다... 잘 끝내고 오겠다.

 

 

 

비오네 ㅎㅎ 비오면 사람 없겠지.. 하고 갔다.

 

 

가는 길에 있는 공원

 

분수도 있다.

 

 

경찰서 도착하니까 사람이 북적거린다. First Floor로 가야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2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튼 2층으로 가면

 

기계가 있다 번호표 뽑으면 된다.

 

2번 일 했다.

처음부터 우표를 사오라하면 될걸 거기서 우표도 파는 줄 알았다.

1층 입구를 등지고 왼쪽에 우체국이 있다.

돈도 송금하고 우표도 사면 된다.

 

기다리는 시간 그렇게 길진 않았다.

12시20분 도착

대기 시간 + 처리 시간 13시 30분쯤에 끝났다.

만약 1시에 왔으면 별로 안 기다렸을 법했다.사람이 그때 없더라.

 

아 근데.. 임시거주증 날짜가 잘못되어있어서.. 너무 짜증난다..ㅎㅎ왜 처음에 이야기 안했냐고 나한테 따진다.ㅎㅎ??? ㅋㅋㅋㅋㅋ 물어보지도 않아놓고 내가 날짜를 본게 오늘 처음인데 웃긴다온라인으로 신청은 간단해졌다고 하지만 정확도는 바닥을 기는 것 같다.짧은 영어로 의사소통은 되었으나 너무 힘들었다.

 

만료되기 1달전 쯤에 다시 연장연락을 하라고 한다.그래서 내가 그 때 돈이 다시 드느냐? 라고 물어봤는데자기도 모른단다. 어이가 없어가지고 ㅎㅎ 

 

우리나라 시청가고싶다.그리고 컴퓨터를 봤는데윈도우7 쓰면서 M-ATX 크기에 LCD 모니터를 쓰고 먼지 2센치 정도 쌓여있었다.공공기관은 갖다 버려놓은 듯한..느낌이다.집가고싶다

 

아무튼 3주 후에 다시 오면 실물로 준다고 한다..그 증서를 줬다.

 

 

집에 오는 길에 내 기분을 대변하는 조각을 봤다.

 

아무튼 유럽이 아름다운 이유는 살기 때문이 아니라 여행하기 때문인 것 같다.

 

 

 

3 week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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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이후 정확히 말하면 4주 후 다시 방문했다.

역시나 우리나라로 2층, 거기서 first floor로 가서 번호표를 뽑았으나

월요일 날은 절대로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걸 다 기다려서 여기서 수령하는 것이 아니면

나는 홧병으로 죽고 말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손님과 손님 사이에 살짝 질문을 해서 이거 여기서 받는 것 맞냐?라고 종이를 내미니직원이 가져가서 5분 후에 내 이름을 불러서 거주증을 줬다.

 

다행히 번호표를 뽑을만한 일은 아니었지만하나쯤 가지고 있어도 나쁘지 않은 일이었다.

 

더군다나저거 임시거주증 거지같이 해줌.나 분명 내년 2월까지 신청했는데 7월까지 나옴 ㅎ

 

물어보니까 자기도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그럼 나는 알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지같은ㅋㅋㅋㅋㅋ강제 불법체류자 체험하게 생겼다 ㅋㅋㅋㅋㅋㅋ추방당하면 뭐 뱅기값주냐

 

 

 

맨위에 쟤는 왜 BORAVKA로 인데아래에는 BORAVAK이라 써있네다른 단어냐...라고 생각했지만같은 단어다. 

 

아무튼 우리나라가 나는 좋다.유럽은 여행오는 곳이지 사는 곳이 아니다.

 

 

 

불닭볶음면 먹고 싶어요라면 먹고 싶어요치킨 먹고 싶어요여기 피자 너무 짜요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