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Rovinj, 로비니(로빈) 구경 [교환학생]

 

로비니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다.

1박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이쁜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작고 이쁜 도시의 표본이 아닌가 싶다.

 

벤치도 이쁘다.

 

 

저기에 폰을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 ㅎㅎ

근데 태양광으로 발전하는 것 같은데..

그늘에 설치함 ㅋㅋㅋㅋㅋㅋ

 

뭐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다.

 

 

 

우선 도시가 한 눈에 들어올 만큼 작은 도시지만

이쁘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 느낌 났다.

 

왜냐면.. 도시가 이쁘게 생기고 집도 이쁘게 생김

 

 

 

집이 각각 하나하나가 특색있고 이쁘게 지어서 숙소도 그랬다.

다만 나는 숙소가 조금 저렴한 곳을 선택했기에

이쁘지만 오래된 곳에서 묵었다.

 

 

 

 

 

바로 짐 풀고 3만보의 여정을 하러 나왔다.

산책로도 정말 잘해놨다.

 

 

 

 

15분? 걸었나?? 바로 바다가 나온다.

외국인들은 수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곳의 햇빛은 자그레브만큼 따갑지 않았고

따사롭게 느껴졌다.

 

 

 

 

아직 물 차

 

 

 

 

다리 젖어서 말리는 중

그래도 허벅지까지는 담궈야지 ?

 

 

 

워매 물 아직 겁나 차

 

발 말리고 둘레길 걸어야지

 

 

다시 숲의 그늘 속으로

 

 

 

그늘이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그늘이 없으면 탁트인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 로비니

 

 

그늘과 트인 풍경이 같이

 

 

 

맑고 깨끗한 물

아직 차

 

 

이렇게 바다를 보고난 뒤

또 뜨거워지는 지면을 뒤로한 채

쉬러간다.

Siesta는 섬머타임 도입한 후부터 ㅋㅋㅋㅋㅋㅋ

 

쉬다 나오니 어느새 뉘엿뉘엿

안 본 로비니 구시가지를 향해

 

 

자기가 홍학인 줄아는 갈매기

플라멩gull

발견

귀엽

 

 

저런 문이 있다는 것은 구시가지라는 것

이제 다니다보니 저 문도 익숙해져간다.

 

 

 

?? 특이한 건축물도 있다.

 

 

이걸 보니까 뭔가 생각난다.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진리의 문이라고 나오는데 그 문같이 생김

이렇게 생겼다.

 

 

 

 

뭐 그냥 아무튼 그렇다고

 

사실 오른쪽은

로댕의 지옥의 문이라는 작품을 모티프로 한 것이다.

 

로댕하면 칼레의 시민이나 생각하는 사람밖에 모를텐데..

사실 생각하는 사람도 저 문의 일부였다.

**잠깐 상식 굿!

 

 

아직 태양은 eagle eagle

 

더 석양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자

 

 

악

섬광

촛불도 꺼지기 직전이 가장 밝다고 하던가?

이 말이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여기 사는 사람들은 수영장을 가지고 사는데

 

 

천연수영장이 여기 로비니에 있더라

 

 

 

날씨가 풀라만큼 좋지는 않더라

그래도 보니까 좋긴 하더이다.

 

 

 

해가 지고 어두워질 때 분위기 있는 골목들 ㅎ

 

 

자고 이제 다음 도시로 떠날 때가 됐다.

버스 시간이 남아서 한바퀴 돌면서 한 번 더 느끼러 돌아다닌다.

 

 

장미인가?? 뭔가 싶었지만 생긴게 장미같이 생겨서 찍었다.

사실 장미는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잎이 풍성하고..? 가시가 없어서...?

내가 예전에 키우던 장미랑 달라서 신기하고 좋고 이뻤다.

 

 

 

여기 사람은 해시계를 본다.

그렇지 그냥 밤되면 잘 시간이지 굳이 몇시인지 몰라도 되는거지

평화롭다는 증거 중 하나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매기한테 밥주지 말란다ㅋㅋㅋㅋㅋ

이게 경고할 정도면ㅋㅋㅋㅋ 얼마나 공격적인 갈매기라는거

 

저 눈빛봐 약탈자의 눈빛임

거의 징기스 칸인데?

 

 

그늘에서 쉬고 있는 멍멍이

 

 

 

 

 

귀엽다ㅎㅎㅎ

어제 만났으면 좀 더 귀여워했을텐데..

 

 

 

 

내가 간다니까

눈물을 훔치고 고개를 돌리는 얼룩이

다음에 올게

잘있어

 

 

 

 

버스타고 간다~ 포레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