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Christmas In August) 스토리, 감상평 [영화리뷰]

게임이 더 좋아 2019. 8. 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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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영화

드라마멜로/로맨스 한국 97분 2013 .11.06 재개봉,

 1998 .01.24 개봉 [국내] 15세 관람가

감독허진호

 

 

저 영화 포스터 처음봤을 때는 몰랐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너무나 슬프게 느껴지더라구요.

왠지는 영화를 보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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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스포는 아니지만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원(한석규)

 

 

 

그러던 도중 주차 단속 요원인 다림(심은하)이 단속 차량 사진을 인화하러 오는데

 

 

 

 

정원은 지금은 너무 피곤해서 나중에 오라고 하는데 

 

 

 

나무그늘 그곳 아닌데 ㅋㅋㅋㅋㅋ 그늘도 아닌 곳에서 기다리는 다림

 

 

 

 

정원은 기다리게한 것이 미안해졌는지 하드를 사와서 나눠먹는다 

 

 

 

어머니 없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정원

 

 

 

정원과 다림은 또 우연치 않게 마주치게 되고

 

 

 

 

애들은 지 좋아하는 여자애 확대 인화해달라고 찾아오고

 

 

 

좋아하는 애 겹쳐서 싸우게 되고 그걸 지켜보는 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림은 단속차량사진 인화를 핑계로 은근히 정원한테 찾아온다.

 

 

 

 

아버지 없이 찍은 가족사진 ㅠ

 

여기서 느낀게 아버지보다 자신이 먼저 죽을 걸 암시하는지...

일반적으로는 아들이 안나오더라도 아버지를 사진에는 나오게 하는데

 

 

다림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데려다 주는데

 

 

 

아름답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장면

 

 

 

 

정원은 병원에 갔다오게되고 검사 결과를 알게 되는데

 

 

 

 

죽음을 알게 되면 누구라도 벙찔듯....  연기 미쳤다.

 

 

 

 

다림은 또 찾아오게 되는데

 

 

 

둘이 아이스크림도 노나먹고 호구조사도 하고 ㅎㅎ 어느때보다 많은 얘기를 하는데

 

 

 

 

친구한테 자신의 죽음을 말하고 싶지만,,,, 어떻게 말할지 감도 안오는 정원

 

 

 

 

그냥 장난식으로 "나 죽는다!!!" 라고 말하며 얼버무린 정원

 

 

 

 

사복을 입고 찾아오는 다림, 이제 정말로 맘이 온전히 정원으로 향한 것을 암시하는 듯

 

 

 

 

행복하지만 마냥 행복할 수 만은 없는 정원의 표정

 

 

 

 

사진을 찍으며 시선이 마주치는 것은 사진기사인 정원과 다림이 마주 보고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다림은 자신이 비를 맞음에도 정원이 우산이 없자 같이 데려다 주는 장면

 

 

 

 

우산 씌워줬으니 술 사달라고 저녁에 찾아온다고 했던 다림과 그걸 기다리는 정원

 

 

 

 

결국 다림은 오지 않았고 그 다음날 찾아오는데 다시 사복이 아닌 유니폼을 보니 자신도 뭔가 헷갈리는 듯을 암시

 

 

 

아버지에게 이제 자신이 떠나면 리모컨을 만질 수 없게 될까봐 방법을 가르치는 정원

 

 

 

 

말을 못알아듣는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미안해하는 정원

 

 

 

 

 

아버지에게 말이 아닌 글로 남기려 한다.

 

 

 

 

이번에는 사복입고 저녁에 찾아오는 정원 (화장도 함 ㅎㅎ)

 

 

 

 

 

술 먹으면서 주말에 뭐하냐고 묻는데

 

 

 

 

 

서울랜드가서 손잡음 역시 진도 빼는데에는 무서운 거지

 

 

 

 

 

잘 놀았으니 서로 목욕탕도 갔다와서 깨끗해진 채로 만남

 

 

 

 

 

 

팔짱도 끼고 진짜 연인이 된 듯 하지만 불안한 정원

 

 

 

 

 

 

죽음이 정말 가까워진 정원

 

 

 

 

 

 

사진관을 아버지에게 맡기려고 글을 쓰는 정원... 

 

 

 

 

 

그러던 중 더 심각해져 병원에 입원하게 된 정원

 

 

 

 

 

정원이 입원해있으니 단속사진을 다른 사진관에서 인화해야 하고 다림은 속상한듯

 

 

 

 

 

여름이 이제 다 지나가는데 그래도 오지 않는 정원

 

 

 

 

 

 

정원에게 편지를 써보지만 ....열리지 않는 문

 

 

 

 

 

 

자신을 다른 것들로 채워보려하지만

 

 

 

 

 

 

맘대로 안되는 다림 

 

 

 

 

 

 

그날 개빡쳐서 돌 사진관에 던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깨진 유리창이 뻥 뚫린 다림의 마음을 뜻하는 듯 하다.

 

 

 

 

 

 

누가 다시 메꿔놨어 ㅋㅋㅋㅋㅋㅋ

 

 

 

 

 

 

 

정말 끝임을 알고 마지막으로 사진관을 찾은 정원

 

 

 

 

 

 

 

 

다림에게 답장을 쓰지만 다림은 다른 곳으로 파견을 갔는데... 이 편지를 받을 수 있을까??

 

 

 

 

 

 

 

 

다시 돌아와서 편지를 읽고나서 의미 심장한 다림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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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스포있음

 

리뷰

 

"내 기억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정원이 남긴 편지글인데..

 

사진이란 것은 영구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영화에서는 다림과 정원이 같이 사진을 찍는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언젠간 끝날 행복을 암시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사실 사진보다 더 영구적인 사랑으로 서로의 가슴 속에 남았던 것입니다.

 

영화의 중간에 보면 정원의 첫사랑이 나오는데 

"세월은 많은것을 바꿔놓는다.서먹하게 몇마디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지원이는 내게 자신의 사진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첫사랑도 추억으로 사라지는데

다림과의 기억만은, 사랑만은 영원히 남는다고 했습니다.

 

언제쯤 이런 사랑을 해볼까요.

사진보다 더 오래도록 남는 사랑

 

또한 대사로 직접적으로 심리 상태를 알려주기보다는

표정, 행동으로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데 

이 때문에 더욱 관객들은 감정이입을 하게되고

대사가 없는 부분은 채워가게 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겨울 전에 죽는 정원에게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

그들에게는 무더웠던 여름날의 기억들이 12월의 크리스마스보다

더 강렬하게, 가슴깊이 영원히 남을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포스터가 왜 슬프다고 했냐면,, 실제론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니까.

이미 정원은 죽었으니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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