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토리를 설명하기에 조금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오늘도 일자리를 찾으러 다니는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그렇지만 다 떨어지고
오직 한 군데에서만 연락이 와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가게 되는데...
(어쩌면 처음부터 선택을 하게 되네요)
바로 미란다(메릴스트립)의 비서 역할을 맡아달라는 일인데요.
처음에는 별거 아니겠지 하면서 흔쾌히 수락하지만
그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 걸 하루만에 알게 됩니다.
커피 심부름에, 동료들의 눈초리, 까다로운 미란다의 명령, 등등 앤드리아를 힘들게 합니다.
앤드리아는 하루만에 싫증이 나버리지만 그래도 그만두지는 않습니다.
대신 친구들에게 뒷담화를 까죠 ㅋㅋㅋㅋㅋ
사생활도 보장이 안되고 너무 힘들다 라며 말이에요.
그러나 친구들은 미란다의 비서가 되는 일은 수백만의 여자가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일이라며
앤드리아를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처음에는 친구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죠)
친구들도 그렇게 말하니까 앤드리아는
맘은 때려치고 싶지만 좀 더 이 직장에서 버티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미란다가 요구하는 것들을 맞추려고 합니다.
우선 옷부터 명품으로 다 바꿉니다.
겉모습부터 바꾸고 점점 일을 잘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미란다도 원래 앤드리아의 이름을 에밀리로 부르고는 했지만
일을 점점 잘해지자 앤드리아라고 부르고
앤드리아 자신도 그거에 만족하며 더 노력합니다
그러나 일이 터지고 맙니다.
남자친구 네이트의 생일이지만 미란다가 같이 파티에 가자고 합니다.
앤드리아는 어쩔 수 없다며 결국 미란다의 파티에 가게 됩니다.
(표정을 보니까 파티에 가서 기분이 좋은 것 같죠?)
결국 남자친구의 생일이지만 밤 늦게 끝나서 집에 돌아오지만
네이트는 차갑게 반응하기만 합니다.
여기서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하죠.
계속 되는 앤드리아의 회사 일 핑계에
결국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를 사랑하던 앤디는 사라지고
미란다의 전화만 오면 쪼르르 달려가는 앤디만 남게 되었죠.
그러나 여전히 앤디는 회사에서는 일을 잘했고
미란다도 앤디를 인정하고 같이 꿈의 출장인 파리를
같이 가게 되죠.
여기서 앤디는 미란다와 대화를 하게 되고
그러던 중 미란다에게 "너는 나와 같다" 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앤디는 미란다가 대단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자신이 항상 불만을 가지고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충격을 받습니다.
앤디는 에밀리를 제치고 파리에 왔습니다.
앤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지만 미란다는 그것 역시 너의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앤디는 큰 충격에 빠지고 결국 자신을 되찾기로 합니다.
그 길로 바로 파리에서 미란다 곁을 말도 없이 떠나고
비서일을 그만두고 다시 남자친구 네이트를 찾아가죠.
물론 명품이 아닌 자신의 옷을 걸치고 말이에요.
그리고 다시 새로운 직장을 찾기로 합니다.
새로운 직장을 결국 얻게 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미란다의 입김이 작용했었음을 알게되었고
우연히 미란다의 회사 건물 앞을 지나가는데 운이 좋게도 마주치는
앤디와 미란다.
마지막은 미란다의 미소로 영화는 끝납니다.
--------------------------------------------------------------------------------------------------------
감상평
스토리를 최대한 짧게 설명했고 중요한 부분도 대충 얼버무렸는데
전체적인 큰 흐름만은 전해졌다고 생각하고
디테일은 영화를 보면서 알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여기서 앤디는 많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많은 선택을 하게 되겠죠.
선택에 따라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니면 다시 선택을 해서 되돌리려고 노력을 하거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 중에 고르라고 하지만 1이 안좋다고 2를 고른다?
고르지 않는 것도 선택입니다.
1이 안좋아서 2를 선택했다거나
1,2, 둘다 거기서 거기라 선택하지 않았다거나
모두다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선택은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그 선택으로 인한 결과를 견딜 수 있느냐
그것이 관건입니다.
많은 것 배우고 갑니다 ㅎㅎㅎ
영화도 앤디의 갈등, 선택을 기준으로 보면 훨씬 잘 느낄 수 있을거에요.
나라면 어떻게 할지 대입해보아도 좋고요.
아무튼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현재는 선택의 결과니까
잘 선택해서 살아보자구요 ㅎㅎ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렌즈 위드 베네핏(Friends With Benefits),(2011)스토리(결말X) 및 후기[영화리뷰] (0) | 2019.09.30 |
---|---|
타짜: 원 아이드 잭(2019)(Tazza: One Eyed Jack)쿠키영상 없던데?스포x 리뷰,느낀점[영화리뷰] (0) | 2019.09.24 |
"전설의 시작"아메리칸 스나이퍼(2014) (American Sniper) 스토리, 감상평 [영화리뷰] (0) | 2019.09.03 |
8월의 크리스마스(1998) (Christmas In August) 스토리, 감상평 [영화리뷰] (0) | 2019.08.27 |
헤라클레스(1997)[Hercules] 스토리 및 느낀점 [영화리뷰] (0) | 2019.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