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카트린 지타 (Katrin Zita)
원제를 다시 해석해보자면
혼자 여행하는 아름다움 정도될까나...
책 줄거리는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찾아낸 자신이 원하는 삶!
서른일곱 인생 최대의 슬럼프에 빠지게 된 카트린 지타.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의 기자였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6개월 동안 한 번도 시원하게 웃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0년 동안 기자로 살아오며 남은 것은 완벽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일중독 증상, 관계단절, 이혼뿐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혼자 여행을 떠났다.
오스트리아 최고의 여행 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기술 25『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이 책에는 그녀가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일의 의미를 깨닫기까지의 이야기와 50개국을 여행하며 터득한 여자 혼자 안전하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좌표가 되어 줄 것이다.
라고 네이버가 말해준다.
생각할만한 구절들
23p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잔뜩 웅크린 채 남들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으르렁대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게 아니라, 나의 가치를 깨닫기 위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여행
24p
삶의 의미, 나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힘을 재충전하고 삶을 계속 살아나갈 수 있다.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
31p
(나에게 하는 질문)
지금의 삶이 만족스러운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직장을 그만둔다면 뭐가 아까운가? 그것들이 나에게 중요한가? 지금 하고싶은 다른 일이 있는가? 그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본 적이 있는가?
42p
누군가 너에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하게 하지마. 희망이 있다면 그걸 지켜야해
남들이 나를 규정지을 순 없다.
58p
자신을 긍정하게 되자 비로소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이해해 볼 여유가 생긴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
64p
두려움은 대면해야 사라진다. "원래 그렇잖아" 라는 말대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가져야한다.
72p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끊임없이 되새기고, 그 가치를 수호하며 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산다면 저절로 우리의 가치에 맞게 변화할 것이다.
86p
우리의 내면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매우 정확하게 " 이건 내가 책임질 일이고, 그건 네가 책임질 일이야" 라고 말해준다.
무엇인가 결정하기 전 내면에게 물어봐야하는 이유.
107p
즐거운 추억이 많은 아이는 삶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할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함께하는 순간의 행복에 더 집중하며 사는 것 뿐이다.
행복한 미래는 현재가 만든다.
112p~
제아무리 열정적인 사랑이라도 가끔씩 떨어져 있으면서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내 욕심만 생각하고 상대를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순간, 사랑은 집착으로 변해 상대를 힘들게 한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도 사랑하는 것보다 놓아주기가 더 중요하다.
놓아주기를 하려면 우선 자신을 긍정할 수 있어야겠다.
서로에게 자유 시간을 주는 것을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것으로 채워간다고 생각하라.
상대를 놓아주기 위해 자립심을 가질수록 상대와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서로에게 자유를 선물하는 것이 서로를 배신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배신은 죽음이다 ㅋㅋ
놓아주는 게 불안하다면, 어차피 배신할 사람은 언제고 배신하기 마련이다.
사랑을 오래 이어가고 싶다면 함께하는 삶에도 자유가 있어야 한다.
각자의 관심 분야와 목표를 추구할 자유, 모험심을 실현할 자유, 자신의 욕구를 펼쳐 나갈 시간을 스스로에게 할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자유를 서로가 함께 누리기 위해서는 상대는 물론 자기 자신의 성향과 생활 방식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여행
144p
인간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이다.
157p
변화를 주는 여행을 하려면 그곳에 '왜' 가고 '무엇'을 얻을 것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한다.
잘 모르겠으면 평소 직업이나 관심사에 관련된 목표를 세우면 된다.
161p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여행지에서 깨달은 것과 결심한 것들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자.
글과 사진으로 남기자.
인스타 했어야 했는데..
책을 읽고나서
나도 스무살쯤 유럽여행을 혼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을 생각하면 재밌는 기억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희미해져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내가 그 때 사진뿐만아니라 글도 남겨놨었다면 괜찮아지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그때부터 인스타를 했어야 했는데...ㅋㅋㅋ 여튼 책을 읽고나면 나 자신을 무척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역설적으로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은 평소에 내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얘기다. 어째서 살아가면서 나자신부터 막대하는 이 지경까지 왔는지...ㅋㅋ
이 책이 단순히 작가 자신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기회가 여행이다. 나홀로 여행.
혼자 밥 먹을 때 어떤 생각으로 먹지? " 나 혼자니까 대충 삼각김밥으로 때우지 뭐" 이런 말을 할 때가 많은데
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 나를 대충 생각하지 말자. 비로소 그제서야 다른 사람도 진심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행동이 중요하겠지 음... 한 번 해보자 . 하다보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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