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ing

크로아티아 Rijeka, 리예카 구경 [교환학생]

게임이 더 좋아 2021. 6. 9. 05:43
반응형
728x170

 

위 두 도시는

인기 우리나라에서 인기 없는 도시다.

굳이 ?? 라는 도시는다.

 

12시쯤에 도착을 하니 시장이 열려있더라

 

역시나 길거리가 싸다.

햇빛이 강하다보니 모든 과일이 달달하다.

 

 

달달한 과일을 사서 공원에 앉아 먹는다.

평화롭다.

 

근데 비둘기는 어딜가나 있는 건.. 당연한데... 너무 많다.

 

 

 

 

둘기 목욕 중... 물도 먹고 그냥 다한다.

 

 

날씨는 너무 좋아서 탈이다.

자외선이 진짜 세다..

햇빛이 따사롭기보다 역시나 따가롭다.

 

 

 

시장에서 산 체리를 먹으며

리예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하지만 리예카는 절벽에 지은 도시다.

우선 내가 보기에 그렇다.

 

그래서 리예카의 가장 높은 곳을 찾아나서기로 했다.

그리고 강이 도심으로 흘러서 은근히 도시가 이쁘다.

 

버스를 타고가면 빠르지만

여행을 힘들게 해야 기억에 남는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에

걷기로 했다.

힘들게 한다고해서 터무니 없는 짓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 근데.. 햇빛 진짜 따가워

앗따거

커닝시티 지하도가 있다

 

 

역시 어느나라나 굴다리는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올라가야 한다..

무한의 계단인 줄은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이 철길을 건너야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이렇게 아무 안전장치도 하지 않아.. 기차가 다니나 싶다...

 

 

이러한 계단이 8개 정도 있다.

이 때는.. 이것만 올라가면 끝나는 줄 알았다 ㅎ

그리고 나는.. 빠른 길이 아닌 돌아가고 있었다..

구글맵이 거지같기 때문이다.

 

 

 

개조심이라고 써있는 것 같다.

 

 

 

그래도 구글맵 덕분에 일광욕을 하고 있는 별주부도 봤다.

돌아가지 않았더라면 보지 못했겠지.

근데 이거 색깔 진짜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스포닝풀 같았음

 

 

아닌가??

아무튼 계속 올랐다.

오르다 보니 무슨 공원이 나오더라.

근데 눈에 띄는 동상이 있었다.

 

 

ㅋㅋㅋ 흉상인데 진짜 앞에서만 보게 만들어놨다.

훼손된건지.. 의도한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어느 교회 공원에 있는 동상이다.

 

보니까 생각난건데

테일즈런너에 시간 다되면 나오는 얘 닮음

앙리 3세

 

목하고 팔만 떠다니는게 판박이다.

이름은 또 오늘 알았다. 앙리 3세란다.

 

 

앙리 3세를 보고 조금 더 올라가니 현대시대 이전에 썼던 요새에 도착했다.

이렇게 리예카 도심은 한 눈에 다보인다.

사실 리에카는 도심이 여기지 실제로는 아주 길다.

여기서 바람 좀 쐬면서 절벽 도시를 구경하고

내려왔다. 내려올 때는 구글맵이 잘 알려주더라

 

 

 

 

아까 내가 기찻길이 쓰이는지 궁금하다고 한 것이 이제야 해결됐다.

아저씨한테 손인사하니까 경적 울려주더라 ㅎㅎ

그리고 배고파서 밥먹었다.

 

 

밥을 먹고 커피 한 잔 때리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일몰은 20:38분이었다.

해가 드럽게 안 져서 오랫동안 뜨겁다.

 

 

해가 산 뒤로 넘어갔다.

 

하루가 이렇게 저문다.

작은 도시라 돌아다닐 곳도 적고 여유를 즐길만한 도시임을 확실하다.

또한 항구도시라 그런지 활기차다.

 

여유가 있다면 2박정도 하면 맘이 아주 편해질 것이다.

기대를 많이하지는 않는 것이 우리 마음에 좋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