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가는 중(터키항공,이스탄불환승)[인천 출발-자그레브 도착]

우선 인천공항에 왔는데 놀랄만큼 사람이 없었다...

진심 넓지만 허전했다.

그렇다고 해서 비행기가 없지는 않았다.

역시나 비행기는 많고 탈 사람도 있다. 근데.. 원래 일상적으로 2시간 전 탑승 수속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진짜 사람이 없어서 30분 전에 와도 탈만했다.

시간이 시간이겠지만 말이다. (00:40 비행기였음)

놀랍게도 허전한 체크인 구역

뭐 그렇다.

 

나는 터키항공을 탔는데 말이다. 사실 학생은 수하물이 40kg까지 가능한데...?

42.5인데도 불구하고 통과함 ㅎㅎ

 

저거 찍혔을 때 맘 졸였는데 그냥 사람도 안타서 널널하게 한 듯??

 

터키항공이 기내식이 괜찮다고 들었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오 극혐.. 샌드위치만 나옴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진짜 샌드위치만 3번 먹음 ㅋㅋㅋㅋ

 

 

물, 샌드위치, 파운드케이크, 주스 끝~~

 

그리고 이스탄불 도착 근데 내가 환승시간이 1시간 5분인가?? 그랬는데

진짜 오래걸리더라..

 

만약 코로나가 아니었다?? 최소 2시간 필요한듯..이 아닌가??

코로나 때문에 지연된 시간 = 코로나가 없어서 사람들이 많아져서 지연된 시간????

음.. 뭐가 더 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스탄불 꽤 커서 놀랐고 느려서 놀랐다.

아무튼 나같이 환승시간 촉박한 것보다는.. 2시간이 괜찮은 것 같다.

 

 

환승게이트에 도착하니까 LAST CALL에 거의 끝자락이었다. 만약 안 뛰었으면 국제미아 될 뻔..ㅎㅎ

그리고 국제적인 환승장소다 보니까 은근히 사람이 많았다.

 

 

근데 눈보라 ㅎㅎㅎ 기상악화 ㅎㅎㅎ

1시간 넘게 지연 ㅎㅎㅎ 자그레브 공항에 픽업택시 예약해놨는데 시간 더 걸릴듯.... ㅎㅎ

 

막간을 이용해 옆사람에게 말걸기

 

Did you watch this movie?

- Yes, It's a good

This is only movie I can watch without caption. 

- 하하 호호

 

그 후 아무말 안함

 

YesTaxi 아저씨가 기다려주셔서 감사했다. 1시간 15분 지연됐네 ㅎㅎ

거기다 입국심사까지 까다로웠다.

입국심사에서는 목적, PCR테스트 여부를 물어봤다.

물론 나는 입학증명서를 내밀었고 한국은 PCR테스트가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몰랐는지.. Who did you say so? 라는 말과 함께 Negative document를 요구했다. 근데 내가 한국은 필요없는 것으로 너네나라가 그랬다. 라고 말하니

뭐 무리 없이 지나갔다.

 

 

원래 한적한 건지?? 모르겠지만 한적하고 날씨는 춥지는 않은 정도?였다.

 

택시 아저씨 친절하다 모드리치 좋아한단다. 바르셀로나  좋아한다니까. 뭐라고 하신 것 같은데 아무튼 ㅋㅋㅋ

딱히 긴장되지도 않았다. 그냥 다른 곳으로 왔구나? 이정도? 이렇게 첫날은 끝났다.

집도 구했겠다. 뭐 딱히 어려운 것 없었고 비행기로 쌓인 피로를 잠으로 풀었다. 그게 전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