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조커, Joker(2019) {호아킨 피닉스 주연}스토리, 후기[영화리뷰]

게임이 더 좋아 2020. 1. 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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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말 예전에 조커를 봤지만 시험기간때문에 리뷰를 하지 못했다....ㅠㅠㅠ

이미 다 끝난 영화니까 스토리는 담고 있어도 될듯 ㅎㅎㅎ

근데 어차피 스토리말하는 거 의미 없음ㅋㅋㅋㅋ 그래서 짧게만 다룰거다.

 

 

 

 

 

사실 조커라는 인물은 배트맨에서도,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도 너무 잘 알려져있는 인물인데

내가 잘 본지는 모르겠는데 배트맨과 1도 관련이 없는 영화다ㅎㅎㅎ

뭐 배트맨이 언급도 안되고 연관성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조커의 캐릭터는 배트맨에서 나오는 그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그니까 배트맨의 조커의 스토리를 가져왔다기보다

조커의 캐릭터를 가져온 것이다. ㅎㅎㅎ 그 말이 그 말인가?? 

 

 

 

배트맨의 조커를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배트맨에서 조커가 어떻게 나오는지

1마디로 말하자면 "빌런" 악역이다.

 

그냥 악역으로 나온다. 사람들은 조커가 왜 나쁜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며

조커가 그냥 나쁜 녀석이구나 라고 생각한다.

 

조커가 되기 전 아서는 그냥 광대였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광대.  위의 모습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아서인데

 

웃어야 하는 광대의 이미지와 아주 상반된 장면을 선사한다. 어째서 울 수 밖에 없었던 걸까.

 

 

 

 

 

아서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었다.

돈은 없었고 운도 없었고 남은 거라고는 티비쇼를 보고 웃는 것 뿐이었다.

 

그는 또한 병도 앓고 있었고 어머니도 아픈 몸을 가지고 계셨다.

그는 자신의 재주인 광대 분장을 통해 생활을 연명해갔는데

 

 

 

이런 식으로 광고판을 들고 가게를 홍보하며 그 돈을 받으며 살아갔다.

난 이 때까지만 해도 괜찮은 줄 알았다.

 

주변에 홍보해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은 많으니까. 

순간 아이들이 아서의 손에 있는 광고판을 가로채갔다.

 

아서는 그 광고판 또한 자신의 것이 아니었기에 되찾기 위해 뛰고 쫓아간다.

그러나 배고프고, 힘이 없는 아서는 광고판을 되찾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되려 얻어 맞고만다. 

 

나는 이 때 살짝 울 뻔했다. 너무 불쌍해서.

그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고 아이들에게서 광고판을 빼앗을 힘조차 없는 아서를 동정했다. 

 

 

아서는 직장에서 또한 질책을 받았다.

아이들이 광고판을 훔쳐갔고 홍보를 제대로 못했기에 변상해줘야 되었다.

 

안 그래도 없는 형편에 또 돈이 나가는 일이 생긴 것이다. 

 

 

아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광대가 아닌 인간인 순간에도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았다.

병을 앓고 있는데,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병이었다.

 

 

어쩌면 아서가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직업이 광대가 아니었을까? 인간으로 살기보다
광대로 살아서 병을 감추는 것이 더 속이 편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생각이 떠올라 나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극 중에 이러한 춤을 추며 계단을 내려오는 씬이 있는데

저 때가 이르러서야 아서가 편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를 본다면 저 시간의 아서는 살인을 저지르고 난 다음의 아서임을 알 수 있다.

 

 

나도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렇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모르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살인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조커는, 아서는, 그 혼자서는 정당하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또한 신문으로서 조커의 살인에 대한 평이 나오는데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조커를 옹호하는 모습에 자신의 살인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조커에 대한 스토리는 정말 띄엄 띄엄 설명했다. 스토리는 이제 끝마치고 짧게 요약하자면

 

사실 영화라는 것은 감독의 의견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재미일 수도, 교훈일 수도, 고도의 촌철살인일 수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감독이 주고자 하는 의미는

 

 

 

"누구나 조커의 후보다" 사람들은 누구나 조커가 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아무도 조커가 되려고 하진 않았다.

 

조커가 나타나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지만 정작 자신이 조커가 될 생각은 없다.

 

 

 

 

무시받는다고? 그럼 나도 나보다 못난 사람 무시하면서 풀면 되지

윗대가리들 열받는다고?? 그럼 윗대가리들 욕하면 되징ㅎㅎㅎ

 

정말 소시민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생각이다.

근데 이해한다.

 

누가 총대를 메고 싶을까.

도 메고싶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정리하자면 조커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조커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과 조커가 있다.

조커가 나오길 기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조커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말이 있을 수 있는데 정말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잘못된 생각은 지적하되 다를 수 있는 생각은 인정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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