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사랑은 선택하는거야" 작은아씨들(Little women)(2019) 후기,명대사 [영화리뷰]

게임이 더 좋아 2020. 2. 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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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러갔는데?? 이런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라지만

역으로 아무도 없길래 영화를 보러갔다.

(쿠키영상없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한명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의 등장인물들을 살짝 소개하자면

2019년 개봉이라 쓴 이유는 한국에선 2020이지만 미국에선 2019임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 영화인데 소설을 대충 읽어서 영화로 복습하기로 했다ㅎㅎ

거의 노베이스

 

이렇게 7명의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아직 개봉중인 영화고 그렇고 그래서 간략하게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배우가 되고 싶은 첫째 메그(엠마 왓슨)
 작가가 되고 싶은 둘째 조(시얼샤 로넌)
 음악가가 되고 싶은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
 화가가 되고 싶은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네 자매를 우연히 알게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네 자매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라고 네이버 영화가 말한다.

 

이에 첨언해서 시대적 배경은 남북전쟁 진행 중인 미국이다. 

 

 

 


 

 

리뷰는 밑에 있고 등장인물들의 스틸컷들보면서 간략하게나마 다시 복기해보자

 

 

4명이서 각본, 음악, 미술, 출연까지 다같이 행복하게 지내는 유년시절

 

한 번의 실수 이후 만회하고자 노력하는 조 

 

언니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배우로서의 성공도 바라는 조

 

메그(엠마 왓슨)은 자신의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꿈이 다른 것

 

 

제일 사랑스럽게 나온 듯한 자매들

 

 

이렇게 사람이 아름다워보이는 이유는 뭘까
조의 첫번째 실수, 그 때는 몰랐지.

 

 


리뷰(스포가능성 있음)

 

 

이 영화는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데 정말 재밌게 봤다.

진짜 러닝타임 때문에 콜라먹고 화장실 갔다온 나를 자책할정도로 깊이 빠져서 봤다.

 

4명은 각기 다른 꿈을 그러나 이뤄나가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는 ㄴㄴ

 

메그는 꿈을 향해 직접적으로 노력했다는 부분이 영화에 거의 나오지 않아서 그런가 꿈을 향해 가지만

그 주변에도 많은 갈래길이 있어 중간에 가고 싶은 길을 갔고 그 결과가 가정교사와 결혼이 된 것 같다.

 

 

 

Just because my dreams are different than yours doesn't make them unimportant.

 

내 꿈이 너와 다르다고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야

 

 

 

조는 영화에서 보면 자신의 꿈을 정했고 그 길로 뛰어갔다.

주변을 바라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애써 무시하려고 했고

더욱이 시대상 작가로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주변보다 자신의 꿈을 바라본 것 같다.

머리를 잘라서 아버지께 드리려는 것만 봐도 어머니 앞에선 괜찮은 척 했지만 뒤에 가서는 울고있는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하는 입장이 되었고 둘째지만 정말 어른스러운 인물이었다.

감정을 숨기는 것,

그게 나쁜 선택은 절대 아니었지만 인생에 있어서 큰 실수를 하고 만다.

로리와 자신의 관계를 더 발전시켜보지도 못한 채 추측만으로 끝내버린 것.

 

 

 

 

베스는 꿈이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영화소개에 나왔지만 영화에서는 베스를 음악가라는 직업에 집중하려는 인물로 그려내기보다는 자매들과 같이 행복하고 자신을 위해 연주하는

그리고 자신이 원해서 연주하는 그러한 인물로 비춰졌다.

로리네 집에가서 피아노를 친 것도 감사인사를 전한 것도 다 그런 것이었을거다.

꿈이란 것이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있는 인물 중 하나였다.

사실 꿈을 이루면 행복하다는 가정을 한다면 이미 베스는 꿈을 이룬 사람이었다.

 

 

 

It's like the tide going out. It goes out slowly, but It can't be stopped.

 

그건 썰물같아. 느리게 사라지지만, 멈추지 않지

 

 

 

 

에이미는 미술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막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진짜... 극 중 조의 소설을 태워버린 것은 ㅋㅋㅋ

소위 말해서 맞을 짓. 진짜 너무 얄미웠다. 조가 한 획, 한 획을 미치도록 썼는데 그거 다 태우는 거......

물론 언니를 미워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감정적인 성격을 보여준 장면 중 하나였다. 

그런데 그 감정적인 성격이 오히려 에이미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말도 하고싶은 대로, 행동도 하고 싶은대로, 흘러가는 대로 산다는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순간 순간이 모여서 에이미의 행복을 만들었다.

또한 로리를 좋아하지만 로리가 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포기한다.

그러나 나중에 로리가 조에게 거부당하고 시간이 지난 뒤 로리가 마음을 전하자

자신은 애인이 있었지만 꼬깃하게 구겨놓았던 마음 한켠에 두었던 로리를 다시 꺼내어 붙잡는다.

결국 평생 좋아했던 남자와 결혼하게 되어 아이까지 낳는다. 

 

 

 

Stop it! I 've been second to Jo my whole life in everything, and I will not be the person you settle for just because you cannot have her. I won't do it. I won't. Not when I've spent my entire life loving you.

 

그만해! 나는 평생동안 조에게 밀려살아왔어.

다가 나는 너가 조에게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너와 만나고 싶지 않아.

절대 그러지 않을거야. 특히 내가 평생을 바쳐서 좋아했던 너에게는.

 

 

 

4명의 여자, 4명의 꿈, 4명의 행복,  추구하는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어느 하나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행복은 없었다. 4명 모두 자신의 선택으로 인생을 펼쳐나갔다.

 

개인적으로 나는 조가 제일 멋있었다. 물론 로리와 이어졌으면 하는 맘이 엄청 컸다.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조의 명대사를 보면서

그럼 20000

 

 

 

Women, they have minds, and they have souls, as well as just hearts.

And they've got ambition, and they've got talent, as well as just beauty.

I'm so sick of people saying that love is all a woman is fit for.

But... I'm so lonely.

 

여자는 마음, 생각, 영혼도 있어야하고

야망도 재능도 아름다움도 가지고 있어야 한대요.

"모든 여자는 사랑이 전부야" 라는 말 너무 지겨워요. 

그렇지만  너무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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