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누구나 한 번쯤 무지개같이 찬란한 사람을 만난다"플립(Flipped) (2010) 후기, 스토리,명대사 [영화리뷰]

게임이 더 좋아 2020. 3.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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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누구나 일생에 한번은 만난다는 무지개빛 첫사랑!
옆집 소년소녀의 귀엽고 설레는 반전 로맨스!

새로 이사 온 미소년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 7살 소녀 줄리.
 솔직하고 용감한 줄리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마냥 부담스럽다.
 
 줄리의 러브빔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를 6년!
 브라이스는 줄리에게 받은 달걀을 쓰레기통에 버리다 들키고,
 화가 난 줄리는 그날부터 브라이스를 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가신 그녀가 사라지자 브라이스는 오히려 전 같지 않게 줄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라고 한다.

 

장면들을 보면서 다시 영화를 떠올리도록 해보자 ㅎㅎ

 


 

#스틸컷

 

 

자신의 마음을 이제야 깨달은 브라이스



 

잘보이려고 한껏 빼입은 브라이스

 

 

 

첫 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거라는 것을 보여주는 줄리

 

 

 

콩깍지가 끼었다는 것은 이런걸까 

 

남들이 뭐라하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줄 아는 줄리

 

 

Dazzling Eyes ㅋㅋㅋ

 

 

 

줄리한테 입찰받기를 원하는 브라이스
줄리는 노빠꾸 직진

 

플라타너스 나무를 대신하진 못하지만 하나뿐인 나무

 

 

사랑에 빠진 줄리

 

아버지와 항상 많이 대화를 나누는 줄리

 

언제부턴가 줄리가 신경쓰이는 브라이스

 

 

 

 


#명대사

 

 

 

 

 

 

 

A painting is more than the sum of its parts.  .... 

But you put them all together. It can be magic.

그림은 그저 풍경의 부분들만 모아놓은 게 아니야.

그렇지만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지면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지.

 

사람도 그렇다. 최고를 모아놓았다고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사람의 전체를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을 알 수 없다.

 

 

 

You can't dwell on something that might'e been, Bryce.  You can't condemn him for something he hasn't done

일어나지 않은 일에 집착해서는 안 돼. 지레짐작으로 아빠를 원망하지마.

 

우리가 많이 하는 실수,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만약 ~라면 ~했을까?" "~라면 ~했을거야" 라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맘상하고 원망하는 일들

물론 "만약" 이란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맘도 이해한다.

그래도 우리는 지금을 산다.

 

 

 

Some of us get dipped in flat, some in satin, some in gloss.

But every once in a while you find someone who's iridescent. And when you do nothing will every compare.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사람은 반짝이는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빛나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 한번 무지개 같이 변하는 사람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있는게 없단다.

 

일생에 한 번 그런일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찾아오겠지.

 

 

I couldn't believe it. I wanted to yell at him. Tell him that he didn't know Juli like I did. But all that came out was... Right. 

줄리를 나만큼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쟤가 그런말을 어떻게 할 수가 있지? 난 소리치고 싶었다.  그렇지만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래"

 

선을 넘은 sseki들은 조져야한다. "Right"가 아니라 라이트 잽을 날려서 뒤지게 패야한다.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입을 제일 많이 턴다.

 

Before today, Daniel had always been just a name to me. Now he was part of the family.

오늘아침까지만 해도 삼촌은 내게 이름뿐인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우리 가족이 되었다.

 

누군지를 안다는 것은 이름을 아는 것도 아니고 생긴 것을 아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만나서 대화해봐야 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줄리와 브라이스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I wanted to look good for Juli. But I didn't want her to think that I wanted to look good for her.

난 줄리에게 잘보이고 싶었지만 너무 신경쓴 것처럼 보이기는 싫었다.

 

이 기분 알지.. 너무 신경쓰면 눈치채잖아. 동서양 막론하고 똑같다.

 

And now I realized he was just mad at himself. Juli called me a coward.

Was it possible my dad was a coward too?

나는 아빠가 스스로에게 화난 것을 깨달았다. 줄리는 내게 겁쟁이라 불렀다. 우리 아빠도 겁쟁이였을까?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하는 아버지였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겁쟁이.

 

All my life I've been waiting for that kiss. But not like this, Not this way.

내가 평생 기다려온 키스지만, 그런 식으로는 하기 싫었다.

 

그렇다면 그런거지 둘 다 좋아서 해야지

 

 

 

 

As we stood there, I realized that all these years we never really talked. But that day, we started it. And I knew we'd be talking for a long time.

 

서있다가 나는 우리가 대화라 할만한 대화를 한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오늘 대화를 했고 이 대화가 오랫동안 이어질 것임을 나는 알았다.

 

이제 서로 아는 사이가 될 것이고 알아가겠지. 

그만큼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리뷰

 

10대의 이야기를 정말 잘 다룬 영화였다. 한번 쯤 다 겪어본 일이지만 어느 새 잊혀진 그 감정을 다시 찾아내주는 장면들이 정말 많았고 보는 내내 영화가 끝나지 않길 바랐다. 또한 각자의 관점에서 같은 사건을 다르게 진행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어주어 진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정도였다. 돈을 내고 영화를 봐야 한다면 이 영화를 돈을 주고 봐야하지 않을까..? 다른 영화를 깎아내린다기보다는 이 영화가 나한테는 많이 와닿았다.  항상 느끼지만 대본에 대한 내 생각을 쓸 때마다 리뷰의 길이가 짧아지는 기분이 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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